
'무한도전 가요제' 본 공연이 본격적으로 방송된 가운데, 관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논란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2015 무한도전 가요제'는 4만명의 관객들이 몰리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하지만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이 무차별적으로 버리고 간 쓰레기로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태호 PD는 "무한도전 때문에 발생한 쓰레기들은 무한도전이 책임지고 어젯밤부터 열심히 치우고 있다"며 "예정된 청소인력 외에 추가인력을 늘려서 주말 안에 깨끗하게 치울 예정이다. 외부 청소업체 이외에도 아직도 많은 무한도전 인력이 평창에 남아서 뒷정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또한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가요제’가 시청자 여러분의 큰 관심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가요제 후 현장에 버려진 쓰레기는 관객 퇴장 직후부터 무한도전이 열심히 치우고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외곽 도로와 진입로부터 시작해서 오늘 세트 철거 이후에는 공연장 안쪽까지.. 조금씩 깨끗한 평창의 원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시 한 번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무한도전' 가요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관객 때문에 망했다", "무한도전, 지금 방송에 나오는 사람들이 쓰레기 버린거지?", "무한도전, 진짜 출연진들 노력한 거 관객들이 한 순간에 망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효진 기자 phj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