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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초기 증상, 발열 입안에 붉은 반점이 특징…영유아에게 주로 발생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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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 초기 증상, 발열 입안에 붉은 반점이 특징…영유아에게 주로 발생 주의 요망

수족구병을 예방 하기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사진= 빌병관리본부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수족구병을 예방 하기 위한 올바른 손 씻기 방법/사진= 빌병관리본부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최근 수족구병이 유행함에 따라 영유아를 키우는 가정에 비상이 걸렸다.

수족구병이란 주로 5~8월에 주로 발생하며 유아 및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을 말한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보통 유아와 10세 미만의 아동에게 발생하며 10세 이상의 아동, 청소년 및 성인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수족구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및 피부 발진, 입안의 붉은 반점 또는 궤양 등이 나타난다.
발열 1~2일 후에는 입 안의 볼 안쪽이나 잇몸 및 혀에 작은 붉은 반점이 보이며 이 같은 반점은 물집 또는 궤양으로 변할 수 있다.

그밖에 손이나 발 혹은 엉덩이에 피부 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 간혹 팔과 다리에도 피부 발진이 나타나지만 모든 수족구 환자가 다 이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발진에는 융기 또는 편평형 붉은 반점과 물집도 포함되며 대개 일주일에서 10일 내에 저절로 없어진다.

일단 수족구 병에 걸리면 발병 첫 주에 전염성이 가장 크고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몇 주 동안 전염시킬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드물게 바이러스성(무균성) 뇌수막염이나 뇌염(뇌부종)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을 자주 씻는 것이 좋다고 권유했다. 일단 수족구병에 걸린 사람은 휴식을 취하고 탈수되지 않도록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