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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9단의 만물상' 진육수 황금레시피…'누룩 소금' 만들기, 오염된 세탁조·씽크대 초간단 청소법, 만능 베이킹소다 지우개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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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9단의 만물상' 진육수 황금레시피…'누룩 소금' 만들기, 오염된 세탁조·씽크대 초간단 청소법, 만능 베이킹소다 지우개 만들기

1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이혜영씨가 출연해 종갓집도 즐기는 초간단 진한 육수 '진육수' 황금레시피와 '누룩 소금'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이혜영씨가 출연해 종갓집도 즐기는 초간단 진한 육수 '진육수' 황금레시피와 '누룩 소금' 만드는 방법을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바쁜 일상 속에서 맛은 살리고 건강도 챙기는 초간단 '진육수' 만드는 방법이 소개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천기누설! 프로살림꾼의 비밀병기' 편으로 요리연구가 이혜영씨, 김현주씨, 이지혜 아나운서 등이 출연해 살림 솜씨를 과시했다.

종갓집 종부이자 요리연구가인 이혜영씨는 이날 적은 양으로도 맛을 내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누룩 소금'을 들고 나왔다.

이선민 전문의는 "'누룩 소금'이 건강과 맛을 한 번에 챙기는 최고의 천연조미료라고 생각한다"며 "감칠맛뿐만 아니라 영양학적으로 굉장히 좋다. 발효음식이기 때문에 장운동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 전통조리학과 교수는 "누룩 안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효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분해되면서 단맛과 감칠맛이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이가 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지는 데, 누룩 소금의 감칠맛이 침샘 분비를 촉진시켜 준다"며 "고기의 소화를 돕고 염분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누룩 소금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누룩 소금 재료: 쌀누룩, 소금, 물, 소독한 병, 거즈

-누룩소금 만들기

1. 손을 깨끗이 씻고 쌀누룩을 15분간 비벼준다.
2. 비빈 쌀누룩에 1/3정도 양의 소금을 넣고 더 비벼준다. 소금을 넣고 뭉쳐질 때까지 비벼준다.
3. 끓인 물 200ml를 식혀서 누룩 반죽에 넣고 섞어준다.
4. 살균한 병에 담고 거즈를 올린 후 10~15일 정도 보관한다. 이때 반드시 25도 이하의 온도에서 보관해야 발효가 된다.

이혜영씨가 소개한 '종갓집도 즐기는 초 간단 진한 육수'로 진육수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진육수 재료: 기름기가 적은 소고기(우둔살 등), 소금, 다진 당근, 다진 양파, 다진 마늘, 각각 100g, 적포도주 30g

-진육수 만들기 황금 레시피

1. 준비한 모든 재료를 팬에 넣고 끓으면 중약불로 줄여서 40분 동안 푹 졸인다.
2. 다 졸아지면 식기 전에 믹서에 갈아서 보관한다. 다 갈은 진육수는 소독한 병에 담아 보관하면 6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김현주씨와 이지희 아나운서가 출연, 과탄산소다로 세탁조와 싱크대 거름망을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과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만능 지우개 만들기'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1일 방송된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에서는 김현주씨와 이지희 아나운서가 출연, 과탄산소다로 세탁조와 싱크대 거름망을 간단하게 청소하는 방법과 베이킹소다를 이용한 '만능 지우개 만들기'를 공개했다./사진=TV조선 방송 캡처
김현주씨는 이날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누렇게 때가 낀 싱크대 거름망을 감쪽 같이 청소하는 방법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싱크대 거름망 청소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싱크대 배수구 거름망에 과탄산소다를 한 공기 뿌려준다. 둘째, 뜨거운 물을 싱크대 거름망에 조금씩 부어주면 변색한 거름망이 새것처럼 깨끗하게 돌아온다.

김씨는 또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세탁조 청소 방법을 공개했다. 세탁조는 세제나 의류찌꺼기가 들러붙어 있어서 3~6개월마다 한번 씩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문세윤이 출연 직접 세탁조를 청소하는 시범을 보였다. 육안으로는 깨끗해 보이지만 과탄산소다 500g을 넣고 뜨거운 물을 넣고 1시간 정도 두자 보이지 않는 숨어 있는 찌꺼기가 녹아 나와 보는 사람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선민 가정의학 전문의는 "세탁조 홈에 쌓여 있던 찌꺼기가 나온 것 같다"며 "청소를 하지 않고 그냥 두면 알러지를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을 위해 주기적인 세탁조 청소는 필수"라고 덧붙였다.

과탄산소다를 이용한 세탁조 청소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세탁조에 과탄산소다 500g을 넣는다.
2. 뜨거운 물을 세탁조에 가득 채운다.
3. 최소한 1~2시간 정도 그대로 놓아두어서 때를 불린다.
4. 세탁기를 헹굼으로 해서 2~5번 정도 돌려준다. 세탁조는 3~6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다.

이지희 아나운서는 이날 주방이나 의류의 옷을 쉽게 지워주는 만능 지우개로 '베이킹소다 지우개' 만드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탄냄비나 의류에 묻은 얼룩을 깨끗하게 지우는 만능 베이킹소다(베소) 지우개 만들기
1. 베이킹소다 2컵을 볼에 넣는다.
2. 전분 1컵을 넣는다.
3. 물 1/2컵을 넣고 섞어 준다. 손으로 반죽을 해서 원하는 틀에 넣고 꾹꾹 눌러준다. 전분이 들어가 있어서 원하는 모양이 쉽게 잡힌다.

이지희씨는 좀 더 딱딱한 것을 원한다면 틀에 넣은 '베소'지우개를 전자레인지에 넣고 아무 것도 덮지 말고 30초동안 돌려주라고 조언했다.

흰 옷감에 묻은 토마토케첩 지우기 실험 결과 베이킹소다 지우개로 충분히 문지른 곳은 감쪽 같이 얼룩이 사라졌다. 이지희씨는 베이킹소다 지우개는 냄새제거와 습기를 제거하는 기능까지 있다고 설명했다. 냄새나는 수건을 세탁할 경우 세탁기에 두 덩어리 정도 넣어 두거나 신발장에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한다는 것. 그밖에 화장실에 2~3개월 정도 넣어 두었다가 변기 속에 넣으면 변기 세정효과까지 있다고 설명해 주부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TV조선 '살림9단의 만물상'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