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의 여인-선덕'은 귀족들의 갖은 협박과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왕위에 올라 탁월한 정치력으로 김춘추·김유신 등 위대한 인재를 키워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지고 국보 제31호 첨성대와 분황사를 세운 성군(聖君) 선덕여왕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지난해 6월 경주와 서울에서 진행한 일곱 차례 공연에서 전석 만석을 기록했다.
공연을 제작한 뮤지컬컴퍼니A는 지난 3일 서울시 발달장애인협회 소속 지적장애인 600여 명과 보호자 등 1200명을 초청해 개막 공연을 펼친 데 이어 12일에는 서울·경기 지역 60세 이상 '홀로남' '홀로녀' 각 300명을 초청해 '뮤지컬 데이트'를 주선한 바 있다.
이번 서울 공연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계속되며, 시각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2시, 7시 30분, 일요일 오후 3시이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이다.
무료 관람을 희망하는 '손자-할머니'와 '손녀-할아버지' 커플은 뮤지컬컴퍼니A에 전화로 신청(02-749-8941)하면 된다.
노정용 기자 no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