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선수는 오늘(19일)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미들급 통합타이틀전에 참가해 한판 승부를 겨뤘다. 이번 대회는 세계복싱평의회(WBC)와 세계복싱협회(WBA)에서 주관했다.
골로프킨은 KO 1승을 추가하며 36전 36승(33KO), 연속 23경기째 KO승을 기록했다. 제이콥스는 이번 경기에서 패하며, 33전 32승(29KO)으로 1패를 추가하게 됐다.
제이콥스는 2011년 골육종 진단을 받았으나 2년여 간의 치료를 마치고 복귀에 성공한 미국 최강 복서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까지 치른 4차례 방어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암을 극복하고 WBA 정규 미들급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14년 미들급 정규전에서 패한 전력이 있는 골로프킨의 화려한 복귀에 세계 프로복싱 팬들의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이해성 기자 victorlee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