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는 자동차 정비와 수리를 하는 작은 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카센터 갑부 김용완(63) 씨의 인생 성공 스토리를 공개했다.
무려 45년 경력의 자동차 정비사로 일해온 김용완 씨의 가게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로(가양1동)에 위치한 ‘새천년 카***’이다.
김용완 씨는 이곳에서 부품값을 제외한 순수 기술료 매출만 4억 원을 기록하면서 자산 15억 원을 일궈냈다.
김용완 씨는 한 번이라도 자신의 가게를 찾은 각 차량의 정비 이력부터 주행 기록까지 모두 관리하고 있었다.
특히 자동차 예방정비를 위한 12가지 항목을 꼼꼼히 점검해주는 것을 기본 서비스로 제공한다.
여기에 고객 입장에 서서 자동차 정비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마다하지 않아 특히 차에 대한 상식이 부족할 수 있는 여성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그리고 바쁜 고객들을 위해서 직접 픽업 서비스도 하고, 대차 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다시 찾아오고 싶은 카센터를 만들어 갔다.
김용완 씨는 직접 카센터에 오지 못하고 차량을 맡기는 경우 일일이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려주는 등 믿고 맡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이렇게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하면서 신뢰를 쌓아간 김용완 씨의 성공 속에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김용완 씨는 과거 정비 기술을 배우며 겪어야 했던 험난한 경험들과 정비 일을 하면서 왼쪽 손가락 마디 절단 사고를 언급하며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 가정의 가장으로써 자신이 겪었던 가난과 설움을 대물림 하고 싶지 않았기에 이를 악 물고 버티며 노력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김용완 씨는 “제가 자식을 낳아 키워보니까 우리 아버님, 어머님 얼마나 고생하셨는지 알겠더라고요. (가진 게)없는 부모를 탓하면 뭐 합니까? 부모님이 뭐 있어야 잘해주죠. 없는 걸 어떻게 해줍니까? 못 살고 잘사는 것은 내 노력에 달린 거고 그리고 열심히 살면 분명히 결과는 온다.”라며 가난은 성공으로 가는 출발점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차윤호 기자 gen1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