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와 취향 검색 기업 마이셀럽스(대표 신지현)가 운영 중인 '익사이팅디시'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과외가 필요한 키스신 어색 배우는?' 투표 결과 하지원이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총 7일간 진행된 이번 투표에서 하지원은 총 7442표 중 738표(9.9%)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하지원은 빼어난 연기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태도로 멜로부터 액션 연기까지 모든 장르를 소화했으나 유독 키스신에서는 어색한 연기를 선보여 '키스신 철벽녀'이라는 이색 별명을 얻었다.
'키스신 철벽녀' 2위에는 579표(7.8%)로 배우 김태희가 올랐다. 김태희는 얼짱미인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브레인까지 갖춰 대한민국 대표 '엄친딸'로 꼽히지만 오랜 기간 동안 연기력 논란을 빚었다.
3위는 여배우가 아닌 남자배우로 강동원이 560표(7.5%)를 받았다. 비현실적인 외모와 9등신 기럭지로 찬사를 모으고 있는 강동원은 2015년 영화 '검사외전'에서 비로소 현실적인 키스신을 선보여 여심을 뒤흔들었다.
그밖에 '과외가 필요한 키스 신 어색 배우'로는 한가인, 걸그룹 '다이아'의 정채연, 구혜선, 박신혜 등이 순위에 올랐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