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소양강 댐 수위, 장마전선 전후로 살펴보니… 저수율 50%이상 상승

글로벌이코노믹

소양강 댐 수위, 장마전선 전후로 살펴보니… 저수율 50%이상 상승

소양감 댐 수위가 정상치를 회복하고 있다. 장마전선에 따른 영향으로 전국 댐 수위는 점점 정상 저수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
소양감 댐 수위가 정상치를 회복하고 있다. 장마전선에 따른 영향으로 전국 댐 수위는 점점 정상 저수율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소양강이 되살아났다. 강원도 여행을 가본 이들은 저마다 한마디씩 하는 게 바로 소양강 댐 수위였다. 강바닥을 훤히 드러내놓고 관광객들에게 볼품없다는 핀잔만 듣기 일쑤였다. 하지만 그런 소양강이 이번 장마로 다시 강다운 강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마쳤다.

이번 장마로 소양강댐의 수위는 크게 상승했다. 강줄기 전체를 채우기에는 아직도 한참 남았지만, 그래도 저수율이 50% 이상 올라왔다.

이번 장마는 소양강의 수위만 상승시킨 게 아니다. 충주댐과 횡성댐 등도 저수율이 크게 올라 모처럼만에 강 다운 강의 형태를 갖췄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국 다목적댐, 용수댐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15.8%, 72.0% 수준이다.보령댐 및 평림댐은 각각 경계, 주의단계로 대응 중에 있고, 소양 충주댐은 정상단계 환원되고 있으며, 안동 임하댐, 주암댐은 관심단계에 진입해 있다.

최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