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생로병사의 비밀’ 방송안내에 따르면 “’졸음도 병이다!’라는 인식의 대전환과 함께 수면 질환을 사전에 진단, 치료하고 이 과정에서 국가가 의료보험 등의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음”을 다각도로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졸음운전 사고에서 졸음은 단순히 몸이 피곤한 문제로 치부되어 정부는 도로공학적 측면에서 졸음쉼터 등을 만드는 것에 치중해왔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증상을 보이는 강생권(64) 씨와 갑자기 온몸에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까지 동반되는 ‘기면병’을 앓고 있는 임길택(68) 씨의 사례를 언급하며 졸음은 단순 피로가 아닌 치료해야 할 질병임을 알린다.
버스 운전기사들의 경우 “총 304명의 기사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스스로 수면의 질이 불량하다고 느끼는 버스 기사가 68.4%로 나타났고 불면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40%에 달했다. 특히 졸음운전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수면무호흡증 고위험 군이 27.6%, 실제로 낮 졸림을 자주 느끼는 위험 군 역시 13.2%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한다.
그리고 장거리, 야간 운행이 잦은 화물차 운전 기사들의 경우 “110명의 조사대상 중 무려 90% 이상이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한 달간 졸음운전을 경험한 사람도 절반이 넘었다. 이러한 졸음운전은 사고로 이어져 지난 1년간 한 번 이상 졸음운전 사고를 낸 사람도 10%가 넘었다.”는 결과를 보인다.
이어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졸음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한다.
일본의 경우 2003년부터 국가적 차원에서 졸음운전을 막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일본 버스, 화물차 기사들은 최소 3년마다 집에서 간단하게 수면무호흡증 검사가 가능한 간이 수면 검사 기계를 통해 무료 수면검사를 받고, 이 검사를 통해 수면장애가 발견될 경우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아 큰 부담 없이 정밀 수면다원 검사와 양압기 치료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