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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비즈니스·노선 재운항…롯데관광개발, 줄 선 호재에 실적 훈풍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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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비즈니스·노선 재운항…롯데관광개발, 줄 선 호재에 실적 훈풍 예고

4월 카지노 매출 488억·호텔 객실 점유율 87.6%
2분기 영업이익 502억 전망…전년 대비 51.6%↑
올해 1분기(1~3월)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낸 롯데관광개발이 줄 선 호재에 2분기(4~6월)도 실적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1분기(1~3월)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낸 롯데관광개발이 줄 선 호재에 2분기(4~6월)도 실적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올해 1분기(1~3월) 외형과 이익의 동반 성장을 이뤄낸 롯데관광개발이 줄 선 호재에 2분기(4~6월)도 실적 훈풍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매출은 1562억원으로 28.1% 늘었다.

주력인 카지노와 호텔 두 부문이 나란히 흥행했다.

카지노 부문(드림타워 카지노) 매출은 11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성장했다. 방문객은 15만명으로 같은 기간 37.3%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고객의 칩 구매총액)도 지난해 1분기보다 36.7% 증가했다.
테이블 홀드율은 19.7%로 전년 동기 19.0% 대비 0.7%포인트(p) 상승했다. 홀드율은 드롭액 중 카지노가 최종 보유한 금액의 비율이다. 홀드율이 낮을수록 카지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호텔 부문(그랜드 하얏트 제주) 매출액도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상승했다. 객실 판매수의 경우 1분기 10만9233실로 전년 동기 대비 37.1% 급증하면서 비수기의 객실이용률(OCC)도 전년 동기 55.3%에서 75.9%로 올랐다. 외국인 투숙 비중은 전년 동기 66.8%에서 73.5%로 증가했다.

식음(F&B) 부문은 매출 95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24.1% 늘었다. 1분기 이용 고객은 28만530명으로 14.5% 늘어난 영향이 맞물려 큰 폭 성장했다.

긍정적인 흐름은 4월에도 이어졌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달 카지노 부문의 순매출액(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은 48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8% 늘었다.

테이블 드롭액은 205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 증가했고 이용객 수는 5만 8534명으로 28% 늘었다. 같은 기간 홀드율도 22.6%를 기록했다.
지난달 호텔 부문 매출도 1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 증가했고, 객실이용률은 88%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14%포인트 올랐다. 이중 외국인 투숙객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77%까지 올랐다. 같은 기간 호텔 식음(F&B) 매출도 3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늘었다.

여기에 호재가 줄줄이 대기 중이다. 이달부터는 롤링 비즈니스를 본격 확대한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세율 차이로 마카오보다 더 높은 롤링 커미션을 제공하기에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 측은 이를 위해 관련 팀을 상당히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성장 기폭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6월에는 마카오-제주 노선이 재운항에 들어가 VIP 외국인 유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임수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외 환경이 롯데관광개발에 유리한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중장거리 수요가 단거리 노선으로 선회하고, 원화 약세 기조가 이어지며 중국과 일본 중심의 인바운드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근거리 아시아 국가 고객 비중이 절대적인 롯데관광개발의 사업 특성상 강력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02억원으로 집계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한 수치다. 키움증권은 이보다 높은 535억원을 제시하며 컨센서스 상회 서프라이즈를 전망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