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한지명 기자] 롯데호텔이 오는 12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의 두 번째 호텔, ‘L7강남’을 오픈 한다. 지난 2016년 1월, L7명동 오픈 이후 약 2년만이다.
L7강남은 강남지역의 지역성을 담아내기 위해 ‘비즈니스’와 ‘파티’, ‘패션’과 ‘뷰티’를 컨셉으로 인테리어 및 공간을 디자인하였다. 여성복 브랜드 르이(LEYII)의 이승희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고급 비즈니스룩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호텔 곳곳에 배치된 아트워크는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다. 낮에는 비즈니스의 장소로, 저녁에는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하는 문화적 창조자들의 아지트로써 예술, 음악, 패션, 뷰티 등에 관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상 27층 규모의 L7강남은 여행의 목적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타입의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3명이 투숙할 수 있는 패밀리 트윈룸과 같은 합리적인 객실부터 일반 객실 4개 크기의 스위트룸까지 333개의 다양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롯데호텔과 시몬스가 공동 개발한 구름처럼 편안한 최상의 베딩 시스템(해온 베딩)을 선보인다.
최상층인 27층에 위치한 프라이빗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어퍼 하우스’와 샹들리에와 거울로 꾸며진 ‘퀸즈 스위트’도 있다. 여유로운 공간에서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스튜디오 스위트’에는 둘만의 영화관이 되어 줄 대형 TV와 로맨틱한 분위기의 아일랜드 욕조 등이 준비되어 있다. ‘코너 스위트’는 침실과 응접실을 별도로 구성, 프라이빗한 비즈니스가 가능하다.
또 전 객실에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도입하여, 미디어 컨텐츠와 모바일의 다양한 기능을 객실 TV로 즐길 수 있으며, 무인 체크인/아웃 시스템을 도입하여 편의를 도모하였다.
9층에 위치한 다기능 공간인 ‘토크 앤 플레이(Talk&Play)’는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부터 프라이빗한 파티까지 다양하고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디제잉, 라이브 밴드 공연, 출판 파티,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0층에 위치한 모던 이탈리안 다이닝&바 ‘플로팅(Floating)’에는 테헤란로 도심의 풍경과 함께 식사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바(Bar)에서는 L7시그니처 칵테일 및 세계 각국의 와인 등 강남의 나이트 라이프(Night Life)를 여유롭게 만끽할 수 있다.
바와 연결된 야외공간 ‘테라스’는 회색 빛 강남의 빌딩 숲에서 벗어나 여유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이국적인 공간이다. 중앙에 위치한 ‘파이어 플레이스(Fire Place)’의 넘실거리는 불꽃과 파고라는 밤의 낭만을 한층 더해주고, ‘풋 스파(Foot Spa)’는 비즈니스와 여행으로 쌓인 하루의 피로를 시원하게 풀어줄 것이다.
한편 L7강남은 오픈을 기념하여 L7의 스타일을 담은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첫 번째 패키지인 ‘뷰티(Beauty)’ 패키지가 출시 직후 완판된데 이어, 두 번째 패키지인 ‘컬쳐(Culture)’ 패키지를 출시했다.
스탠다드 객실 1박, 모던 이탈리안 다이닝 ‘플로팅’에서의 2인 조식,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권 2매, 스위트 콤보 매점 교환권 1매, L7 블루투스 스피커 1개, 롯데 엘포인트(L.Point) 더블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오픈 당일인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투숙 가능하며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7만원부터이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