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중 12가지의 막걸리를 두고 어느 브랜드의 막걸리 인지 맞추는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황교익은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이라며 "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12개의 막걸리 브래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지요?"라며 글을 마쳤다.
홍성일 기자 seongil.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