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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날, 니콜라 페페 영입…이적료 7,200만 파운드 EPL 역대 4번째 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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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아스날, 니콜라 페페 영입…이적료 7,200만 파운드 EPL 역대 4번째 고액

니콜라 페페.이미지 확대보기
니콜라 페페.

현지시간 1일 아스날은 릴에 소속된 코트디부아르 대표 FW 니콜라 페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지에 따르면 계약은 2024년까지 5년간이며 이적료는 7,200만 파운드(약 1,046억7,432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클럽사상 최고액으로 프리미어 리그 전체에서도 폴 포그바(유벤투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8,900만 파운드(약 1,293억8,909만 원), 로멜루 루카쿠(에버턴→맨체스터 U), 버질 반 다이크(사우스햄턴→리버풀)의 7,500만 파운드(약 1,090억3,575만 원)에 이어 역대 4번째의 고액 이적이 된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페페는 앙제에서 릴로 이적한 2017-2018시즌에 크게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에도 팀 내 최고인 22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 2위 도약의 원동력이 되었다.

드리블이 뛰어난 윙이면서도 득점력이 뛰어난 것도 매력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아스날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바이에른 등도 관심을 보였지만 큰돈을 베팅한 아스날이 쟁탈전에서 승리한 모습이다.

19번을 달게 된 페페는 클럽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여기 이 자리까지 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기에 감정이 고조되는 기분이다. 그동안 오랜 길에서 많은 고생을 했는데 이 멋진 클럽과 사인할 수 있었던 건 그 상상이다”라며 기쁨을 표시했다.

한편 클럽을 인솔하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정상급 윙어와 사인하는 것은 이 이적기간 우리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다. 그가 가세한 것을 기쁘게 여긴다. 팀의 목표달성을 위해 스피드, 파워 그리고 창조성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페인대표팀 미드필더 다니 세바요스에 이어 또 다른 전력보강 목표를 달성한 아스날. 리그 개막을 위해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