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는 떨어져도 전국 휘발유값은 3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경유 판매가격도 1원 오른 ℓ당 1352.6원으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 지역 휘발유 가격은 1.3원 오른 1588.6원으로 가장 비쌌다.
떨어지는 것도 있었다. 국제 유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58.3달러로 전주보다 4.5달러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떨어져도 국내 유가가 오른 것은 국제 유가 상승분이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미∙중 무역갈등 심화, 미국의 원유와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