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최대 830원가량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 소비자단체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에 따르면 이날 현재 휘발유 가격이 가장 싼 주유소는 강북구 석산에너지(현대오일뱅크)로 ℓ당 1422원으로 집계됐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2251원으로 조사됐다.
ℓ당 가격 차이가 829원에 달했다. 50ℓ를 주유할 경우, 무려 4만1000원 넘게 차이가 나는 셈이다.
경유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강서구 강서오곡셀프주유소(SK에너지)로 1278원,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SK에너지로 2126원이었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해 서울 및 6대 광역시⋅도의 주유소 가격을 조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7월 한 달 동안 정품의 휘발유, 경유를 소비자에게 가장 싸게 판매한 주유소를 '착한 주유소'로 선정했다.
7월 착한 휘발유주유소는 강북구 석산에너지, 착한 경유주유소는 중랑구 '자연에너지 대창주유소'와 '면목SELF주유소'가 뽑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