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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졸피뎀 등 마약류 도난·분실 4만4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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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사건’ 졸피뎀 등 마약류 도난·분실 4만40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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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편 살해 용의자 고유정이 사용한 혐의를 받는 졸피뎀을 포함, 최근 4년 8개월 사이에 도난·분실된 마약류가 4만4000개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209건의 마약류 도난·분실사건이 발생했다.

병·의원 146건, 약국 45건, 도매업체 16건, 기타업체 3건 등이었다.

이로 인해 도난·분실된 마약류는 정·앰플·바이알 등을 합산, 4만4177개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4749개, 2016년 8630개, 2017년 9905개, 2018년 1만3493개, 올 들어 8월까지 7398개로 집계됐다.

도난·분실된 양이 많은 상위 10개 마약류를 분석한 결과, 졸피뎀이 7933개로 가장 많았다. 졸피뎀은 고유정이 피해자에게 사용했는지 논란을 빚은 마약류다.

졸피뎀에 이어 디아제팜 5771개, 옥시코돈 4516개, 펜디메트라진 3732개, 에티졸람 3157개 등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은 “더 큰 문제는 도난·분실된 마약류의 회수 현황 및 결과에 대한 내용이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