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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에스씨피,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휠체어 자전거 BluRide(블루라이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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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에스씨피,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휠체어 자전거 BluRide(블루라이드)’ 개발

㈜비엘에스씨피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인 ‘휠체어자전거 BluRide(블루라이드)’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라이드는 휠체어 이동보조기구로 휠체어와 주행보조 자전거를 마운트로 연결해 사용한다. 사진=비엘에스씨피이미지 확대보기
㈜비엘에스씨피가 장애인 이동보조기기인 ‘휠체어자전거 BluRide(블루라이드)’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라이드는 휠체어 이동보조기구로 휠체어와 주행보조 자전거를 마운트로 연결해 사용한다. 사진=비엘에스씨피


통계청의 ‘2017 등록장애인수’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5000만 인구 가운데 약 200만 명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특히 보행이 불편한 이들의 경우 하루 종일 집에서 움직이지 못하거나 가끔 외출을 하더라도 가족 및 도와주는 이들의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

㈜비엘에스씨피는 이런 점에 착안해 장애인 이동보조기기인 ‘휠체어자전거 BluRide(블루라이드)’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라이드는 휠체어 이동보조기구로 휠체어와 주행보조 자전거를 마운트로 연결해 사용한다.

보호자가 휠체어에 탄 사람을 보면서 주행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하며, 빠르게 이동하는 중에도 휠체어에 앉은 사람을 지속적으로 케어 할 수 있다. 또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주행보조기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휠체어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원터치 탈부착시스템의 분리형과 접이식 제품으로 보관할 때 공관 활용에 좋다. 차량이나 엘리베이터 이동 시에도 차지하는 공간의 비중이 줄어 이동성이 용이하다는 것이다.

블루라이드는 비엘에스씨피의 자체 연구개발 기술로 특허를 받은 제품이다. 기존 휠체어 이동보조기구의 단점이었던 일체형방식과 보호자의 지속적인 케어가 힘들다는 단점을 모두 개선했다.

비엘에스씨피 관계자는 “보행과 이동은 삶의 질과도 연관될 수 있다. 보행이 어려운 분들이 팔의 근력만으로 힘들게 휠체어를 밀어야 하는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수동휠체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장점은 더하고자 했다. 주행보조자전거를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휠체어를 탄 사람과 함께 고정적인 삶에서 벗어날 수 있다. 친구와 가족, 연인 등과 즐거운 산책이 가능하며, 마트나 카페 등 외출을 할 때도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엘에스씨피는 다수가 아닌 소수를 생각한다는 모토로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노약자 등 보행이 불편한 분들과 보호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재활 전문가 등이 휠체어와 자전거를 연결하는 제품을 직접 연구하고 개발했으며, 개선사항을 체크해 지속적으로 제품 개선과 개발에 나서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비엘에스씨피 측은 올해 연말까지 BluRide(블루라이드)를 전동어시스트(PAS)방식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