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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유벤투스 호날두 NBA급 체공력 놀라운 헤딩슛에 적장도 모자 벗고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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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유벤투스 호날두 NBA급 체공력 놀라운 헤딩슛에 적장도 모자 벗고 경의

현지시간 18일 삼프도리아 전에서 놀라운 도약력으로 헤딩슛을 날리고 있는 유벤투스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18일 삼프도리아 전에서 놀라운 도약력으로 헤딩슛을 날리고 있는 유벤투스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유벤투스의 포르투갈 대표 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현지시간 18일 열린 세리에 A 제17라운드 삼프도리아전(2-1)전반 45분 왼쪽 측면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4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경합했던 수비수보다 월등히 높은 타점의 헤딩슛에 적장인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도 “NBA에서나 보는 플레이다. 1시간 반이나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았다”라고 칭찬했다고 영국 위성방송 스카이스포츠가 보도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19분 왼쪽 DF 알렉스 산드로가 올린 크로스를 아르헨티나 대표 FW 파울로 디발라가 발리슛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5분에 동점을 허용했지만, 3경기 연속골 중이던 호날두를 막지 못하고 결국 역전골을 허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45분 산드로의 왼쪽 측면 크로스에 대해서 파 사이드에 뛰어들던 호날두는 마크에 나선 상대 수비수보다 먼저 뛰어오르면서 마치 공중을 유영하는 것 같은 체공시간을 보이며 경이적인 높은 타점의 역전 헤딩슛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대표 FW의 압권의 헤딩골에 대해 삼푸도리아를 이끌고 잇는 라니에리 감독도 모자를 벗고 “호날두는 NBA에서 보는 것같은 플레이를 했다. 그는 1시간 반이나 공중에 둥둥 떴다”라며 상대 에이스를 격찬했다. 그리고 “게다가 할 말은 아무것도 없다. 그를 축복했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뿐이다”라고 말했다.

4경기 연속골을 넣은 호날두 역시 “굿 골이었다. 승점 3점 획득에 기여해서 기쁘다”라며 자화자찬의 코멘트를 남겼다. 최근 무릎부상에 시달리는 등 슬럼프 시기도 있었지만 “무릎문제는 이제 사라졌다. 피지컬 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느끼고 있다”고 부활을 알렸다.

공격진들의 활약으로 삼프도리아를 격파한 유벤투스는 승점을 42로 늘리면서 이날 경기가 없던 인텔(39점)를 제치고 잠정선두에 올라섰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