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는 지난해 전년보다 7.9% 증가한 61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18년 대비 각각 44.5%, 270.3% 오른 570억 원과 650억 원이었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등이 돋보였다. 캔박카스는 전년 대비 26.6% 증가한 905억 원, 크로세린이 전년 대비 30.8% 증가한 1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도 신제품 도입에 따라 2018년보다 12.1% 증가한 815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동아에스티는 올해도 호실적을 위해 연구개발(R&D)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의 미국 2a상 임상시험을 완료했으며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의 2상 임상시험을 올해 상반기 중 완료하는 등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