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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로드리고 결승골 인테르 꺾고 이번 시즌 CL 첫 승 위기탈출(CL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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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로드리고 결승골 인테르 꺾고 이번 시즌 CL 첫 승 위기탈출(CL 결과)

결승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가운데)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결승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가운데)가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CL) 조별리그 3라운드가 한국시각 4일 새벽에 열려 레알 마드리드가 홈에서 인테르가 맞붙었다.

B조 맞대결이 있기 전 양 팀은 개막 두 경기에서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인테르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2로 3위.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첫 경기에서 샤흐타르에게 패하고 2라운드는 보루시아 MG와 무승부로 끝나면서 승점 1로 최하위에 처져 있었다. 양 팀 모두 16강 진출을 위해 질 수 없는 한판이었다.

경기가 시자ㄱ하자마자 먼저 공세에 나선 인테르는 1저ᅟᅡᆫ반 0분 니콜로 발레라가 헤딩슛으로 노렸지만, 이는 크로스바를 맞고 말았다. 이어 전반 14분 아르투로 비달이 강슛을 날렸으나 골문 왼쪽으로 빗나가면서 득점하지 못했다.

반면 레알은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중앙의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오른발로 내리쳤으나 바운드 된 슛은 골대를 넘고 말았다. 선제골 기회를 놓쳤지만, 곧바로 전반 25분 카림 벤제마가 상대 수비수 아크라프 하키미의 백패스를 뛰쳐나온 골키퍼의 눈앞에서 잘라 텅빈 골문 안으로 흘려 넣으며 선취점을 빼앗았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이어 전반 33분 토니 크로스의 왼쪽 코너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머리로 골대 오른쪽 구석을 때리며 추가 골에 성공했다. 하지만 인테르의 반격도 매서웠다. 인테르도 전반 35분 발레라의 절묘한 힐패스를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오른발 다이렉트로 골대 왼쪽 구석에 꽂아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1점 뒤진 채로 후반을 맞은 인테르는 후반 23분 끝내 동점 골에 성공한다. 적진 중앙의 비달이 뜬공 패스를 페널티 지역 안으로 보내자 마르티네스가 이를 머리로 연결하고, 마지막에는 지역 왼쪽에서 받은 이반 페리시치가 왼발 슛을 날려 동점 골을 뽑았다. 그러나 레알은 후반 3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 측면을 빠져나와 패스한 볼을 중앙에서 받은 로드리고가 오른쪽 곤네트를 가르며 다시 앞서 나갔다.

이후 경기는 이대로 끝나 레알 마드리드가 인테르를 꺾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두며 최하위를 탈출했다. 한국시각 26일 열리는 다음 라운드는 인테르가 레알 마드리드를 홈으로 불러 격돌한다.

■ 경기 결과와 득점자

레알 마드리드 3-2 인테르

전반 25분 1-0 카림 벤제마(레알)

전반 33분 2-0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전반 35분 2-1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텔)

후반 23분 2-2 이반 페리시치(레알)

후반 35분 3-2 로드리고(레알)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