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올 한해 제철 식자재와 조리법 등을 담아 앱에서 선보였던 ‘계절과 식탁’ 서비스를 2021년 달력으로도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하는 달력은 비대면 소비 추세를 반영해 백화점 전 점 식품관과 SSG닷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에 달력에 해당 서비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나섰다. ‘친환경’ 흐름에 맞춰 달력 케이스는 받침대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계절과 식탁 달력은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총 2000개 한정으로 판매된다. 달력에는 월별로 식품 바이어가 추천하는 식자재의 그림과 조리법 등이 담겨있다. 가격은 1만 5000원이다.
예를 들어 2021년 12월 달력에는 연말연시 파티에 어울리는 랍스터, 연어와 함께 제철 식자재인 과메기가 그려져 있다. 여기에 시래기, 포항초, 금실 딸기, 한라봉 등 추천 식자재와 관련 정보를 풍부하게 담았다.
달력에 수록된 삽화는 유명 패션 일러스트레이터인 김재석 작가의 작품이다. 김 작가는 미국 백화점 블루밍데일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보테가베네타 등 기업과 협업해왔다.
또 삽화는 절취선을 따라 자를 수 있게 구성됐다. 엽서로 쓰거나 동봉된 마스킹 테이프‧액자 등을 활용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달력 하단의 QR 코드를 스캔하면 신세계백화점 앱으로 연결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