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의 새 회장으로 취임한 주안 라포르타 씨가 도르트문트의 노르웨이 대표 FW 엘링 홀란드를 영입 톱 타깃으로 생각하고 올여름 보강자금을 ‘올 인’ 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시각 12일 스페인 신문 ‘마르카’가 보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 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면서 클럽 회장 자리 복귀가 결정된 라포르타는 클럽 부활을 위해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홀란드를 따내는 것을 지상 명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르트문트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치고 있는 20세의 스트라이커는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31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많은 빅 클럽이 영입을 노리고 있어 그 경쟁이 치열할 것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라포르타 회장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위해 클럽이 마련할 예산과 여기에 주전들의 매각자금을 모두 홀란드 영입에 쏟을 것으로 보인다. 클럽은 브라질 대표 MF 필리페 쿠티뉴, 프랑스 대표 FW 앙투안 그리즈만 등의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보강은 자유계약 선수만으로 타깃을 좁힐 전망이다. 클럽 에이스 메시의 거취가 불투명한 가운데 홀란드 영입을 위해 안간힘을 다해 준비하는 모습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