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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활기 찾는 주류업계…오비맥주 일상회복 캠페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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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활기 찾는 주류업계…오비맥주 일상회복 캠페인 시작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신규 TV광고 공개…일상회복 반가움 그려내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본격 시행되면서 움츠렸던 주류업계도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근 2년간 주류업계는 유독 시름이 깊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 모임, 술자리 등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서서히 회복되는 일상 속 연말 유흥시장을 공략할 수 있겠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류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가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오비맥주이미지 확대보기
오비맥주가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을 전개한다. 사진=오비맥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곳은 오비맥주다. 회사는 위드 코로나를 맞아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을 펼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3월 '올 뉴 카스' 출시 이후 '진짜가 되는 시간', '싹투어'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소통을 늘려온 오비맥주는 이번 광고 주제로 '함께 마주하며 건배하는 일상의 기쁨'을 내걸었다.

신규 TV 광고 영상에는 다시 돌아온 일상 속 기쁨을 나누는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소보다 높게 들어 건배하자는 의미의 'UP짠'을 하며 "이렇게 얼굴 보며 건배하는 게 뭐라고 이렇게 좋을까요"라는 메시지로 일상 회복의 반가움을 그려낸다.

오비맥주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소비자 참여형 SNS 이벤트도 기획했다. 소비자가 오비맥주 카스를 'UP짠' 하는 모습의 영상을 보내주면 이를 선별해 TV 광고 마지막 장면에 삽입하는 형태다. 참여 방법은 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UP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매장에 특별 맥주잔도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을 축하하고자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