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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지속…공장 출고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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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화물연대 파업 지속…공장 출고 차질"

"파업 강도 높아져…공권력 집행 기대"


지난달 7일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제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7일 경기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공장에서 주류 도매상들이 직접 제품을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이트진로가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시위로 제품 출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하이트진로는 보도자료를 통해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의 불법시위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공장 주변에 불법주정차된 차량으로 인한 교통불편은 지속되고 있고 화물차량을 동원한 불법시위의 강도도 다소 높아졌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하이트진로의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서는 지난 3월부터 화물운송 위탁업체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화물연대 본부는 지난달 15일 정부와 협상 타결로 총파업을 철회했으나, 하이트진로지부 소속 화물차주들은 운송료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도매사와 유통사, 하이트진로 진원들의 노력으로 출고율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최근 시위 강도가 높아지면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지난 13일에 화물연대 측이 이천공장 정문 안쪽과 정문 옆으로 차량을 추가로 주차해 인근 도로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배송 업무 수행 화물차는 공장 진입을 못하고 당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협 함은 물론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교통 방해 정도가 매우 심각해 당사와 이천경찰서는 해당 화물차를 견인, 이동 조치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화물연대 소속 화물차주들은 경찰의 조치 후에도 이천공장 정문을 화물차로 막고 있으며, 배송 차량의 입출입과 공장 직원들의 출퇴근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아울러 일대에 교통마비를 일으켜 시민들의 불편함을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며칠째 지속되고 있는 화물차주들의 강도 높은 불법시위에 제품 출고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이트진로 관게자는 "금주부터는 화물연대 본부가 합류해 시위의 강도를 더 높일 것으로 예상돼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 우려된다"면서 "불법적인 시위에 대해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정부가 밝힌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 불법적인 요소들에 대해 적극적인 공권력 집행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