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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밀가루값 내린다”…대한제분, 주요제품 평균 6.4%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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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밀가루값 내린다”…대한제분, 주요제품 평균 6.4% 인하

정부 제분업계 간담회 뒤 4일만…식품업계 부담 줄어들 전망
마트 매대에 진열된 밀가루.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마트 매대에 진열된 밀가루. 사진=뉴시스.
라면·제과 업계가 제품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제분업계도 밀가루값을 내리기로 했다.

대한제분은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6.4%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기 주요 제분업체와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인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지 4일만이다. 간담회 뒤 제분업계는 7월 가격 인하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국제 밀 선물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지난해 5월 톤당 419달러까지 올랐지만 점차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 6월 기준 톤당 243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 그간 제분업계는 국제 시세가 국내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다는 이유로 가격인하에 난색을 표해왔지만 정부 압박이 이어지자 결국 밀가루값을 내리기로 했다.

대한제분에 이어 제분업계가 가격 인하에 동참할 경우 밀가루를 주원료로 쓰는 라면, 제빵, 제과업계의 원가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