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누적 판매량 30억개 돌파 후 성장세 지속…확장 제품·콘텐츠 경쟁력이 뒷받침
해외전용제품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기…‘플레이 불닭’ 캠페인으로 글로벌 마케팅도 박차
해외전용제품 국내 소비자에게도 인기…‘플레이 불닭’ 캠페인으로 글로벌 마케팅도 박차

2012년 출시된 불닭브랜드는 2021년 누적 판매량 30억개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억개씩 판매되고 있다. 까르보, 치즈 등 오리지널 불닭볶음면에서 파생된 다양한 확장 제품과 ‘파이어 누들 챌린지(Fire Noodle Challenge)’와 같은 콘텐츠 경쟁력이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만 판매되는 불닭 제품이 현지 쇼핑이나 역직구 아이템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야키소바불닭볶음면’과 ‘불닭볶음탕면’은 소비자 요청으로 지난 6월 국내에 출시된 뒤 약 600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양식품은 앞으로도 해외의 특색있는 맛을 접목한 불닭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불닭 먹방 챌린지 ‘파이어 누들 챌린지’를 이을 새로운 불닭 글로벌 캠페인 ‘플레이 불닭(PLAY BULDAK)’을 개시해 글로벌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플레이 불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7월28일부터 8월말까지 한달동안 ‘미 위 플레이(ME WE PLAY)’를 진행한다. 삼양식품이 제작한 ‘플레이 불닭’ 음악에 맞춰 안무를 따라하며 SNS에 업로드하는 댄스 챌린지로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9개국에서 진행된다.
‘미 위 플레이’ 챌린지 음악은 댄스뮤직 프로듀서 ‘250’이 프로듀싱했고 댄스 크루 ‘라치카’가 참여해 안무를 만들었다. 아이돌그룹 ‘(여자)아이들’이 메인모델로 참여해 노래를 부르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은 K-푸드를 넘어 전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불닭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불닭브랜드만의 놀거리를 만들어 글로벌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