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경험,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공간”…앱솔루트 브랜드 철학 담아
미구엘 전무 “지속적인 투자로 보드카 카테고리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
미구엘 전무 “지속적인 투자로 보드카 카테고리 넘어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할 것”

“상상력과 창의력, 푸른색의 장소인 커먼그라운드는 앱솔루트와 잘 어울리는 공간이며, 협업을 진행한 스트키몬스터랩은 1879년 탄생 이후 혁신과 변화를 추구해 온 앱솔루트의 브랜드 철학을 잘 대변하고 있다. 현실에서 구현한 ‘본 투 믹스’ 캠페인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
미구엘 파스칼 페르노리카코리아 마케팅 총괄 전무는 21일 서울 광진구 ‘앱솔루트 그라운드’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앱솔루트는 지난해 7월 진행한 ‘앱솔루트 홈’에 이어 지난 19일 건대입구 인근에 스티키 몬스터랩과 협업한 두 번째 팝업스토어 ‘앱솔루트 그라운드’를 열었다.
‘앱솔루트 그라운드’는 건물 위에 앉아있는 커다란 스티키 캐릭터를 통해 멀리서부터 시선을 잡아끈다. 이외에도 팝업스토어 안팎으로 앱솔루트의 키 칵테일을 형상화한 스티키몬스터 캐릭터들이 특유의 무심한 표정으로 자리해 커먼그라운드의 컨테이너들 사이에 녹아든 모습이었다. 앱솔루트는 팝업스토어 장소와 협업을 진행한 브랜드, 그리고 앱솔루트가 함께 어우러져 그간 디지털로 진행해온 ‘본 투 믹스’ 캠페인을 현실로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앱솔루트 그라운드’라는 이름에도 앱솔루트가 생각과 경험,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그라운드’가 되어 대중에게 다가간다는 의미가 담겼다. 앱솔루트 브랜드 철학인 ‘어우러짐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캐릭터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를 위해 ‘본 투 믹스’의 두 번째 캠페인 ‘월드 오브 앱솔루트 칵테일’에 착안한 캐릭터를 팝업스토어 곳곳에 표현했다.
미구엘 전무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국 소비자들이 단순히 보드카를 마시는 것 이상을 경험했으면 좋겠다”며 “앱솔루트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함께 한데 어우러지는 앱솔루트의 브랜드 철학을 함께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메인 캐릭터 3종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팔찌를 받아들고 캐릭터마다 미션을 수행해 스티커를 모두 받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앱솔루트 자판기 뒤에 숨겨진 문을 열고 앱솔루트 엘릭스(ELYX)를 소개하는 공간을 지나면 가장 먼저 ‘앱솔루트 더블패션푸르트’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댄스를 좋아한다는 노란색 캐릭터로, 설정에 맞게 댄스 리듬게임 ‘펌프’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D랭크를 얻으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이어서 다음 방으로 넘어가면 사이키델릭한 성격의 ‘앱솔루트 보히토’를 만날 수 있다. 네온사인으로 분위기를 낸 공간에서 인증샷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업로드하면 통과다. 마지막 캐릭터는 ‘앱솔루트 코스모’다. 스타일리시한 성격의 캐릭터로 ‘방탈출’ 콘셉트에 맞게 방 안에서 힌트를 찾아 앱솔루트와 관련된 퀴즈를 풀면 나갈 수 있다. 스티커를 모두 모아가면 뽑기를 통해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앱솔루트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9월 매주 토요일에는 각 캐릭터들의 특성을 살린 앱솔루트 뮤직 퍼포먼스가 열린다. 또 4인의 전문 바텐더가 제안하는 특별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는 ‘게스트 바텐딩’을 진행한다. 매주 금·토·일요일에는 전문 바텐더에게 직접 칵테일 제조법을 배워보는 칵테일 클래스도 진행된다. 염동균 작가와 헙업한 드로잉 공간을 통해 VR기술과 접목된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미구엘 전무는 “한국 시장은 앱솔루트가 6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중요하고 전략적인 시장인 만큼 계속해서 투자하고 브랜드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라며 “보드카라는 카테고리를 넘어 그 자체로서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