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출시 후 차음료 시장 저변 넓혀…올해 용량 다양화·포장재 개선도

지난 2005년 출시된 17차는 ‘웰빙’ 콘셉트를 접목해 녹차, 영지, 우엉, 마테 등 몸에 좋은 열일곱 가지 전통차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이다. 출시 전 소비자 테스트를 300회 이상 거치는 등 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고, 0kcal로 다이어트와 건강 증진에 관심이 많은 이들을 공략하며 소비층을 확대했다.
17차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며 차(茶) 음료 시장을 넓힘으로써 다양한 제품이 연이어 나올 수 있게 한 시장 선도자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들어서는 340ml, 500ml, 1.5L로 용량을 다양화하고, 쉽게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그린라벨을 도입하고 비닐포장 뜯김을 개선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17차를 사랑하는 모든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원료와 좋은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