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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상황·영지버섯 제품화…프리미엄 시장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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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상황·영지버섯 제품화…프리미엄 시장 확장

정관장 계약재배 시스템 버섯 소재에 적용…‘베타글루칸’, ‘폴리페놀’ 다량 함유
버섯달임액 제품 2종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버섯달임액 제품 2종 이미지. 사진=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프리미엄 버섯 제품인 ‘상황버섯 달임액’과 ‘영지차가버섯 달임액’ 2종을 출시했다. 정관장 홍삼에 적용되던 계약재배 시스템을 ‘버섯’ 소재에도 적용해 국내산 100% 유기농으로 계약재배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을 추출하고 제품화했다.

KGC인삼공사는 버섯의 체계적인 제품화를 위해 수차례 실험을 통해 버섯류의 원료수급 및 추출공법, 품질관리 등의 기준을 세웠다. 세계 버섯 시장의 규모는 2015년 341억달러에서 2022년 593억달러로 연평균 8.2%씩 성장(푸드네비게이터 자료)하고 있을 정도로 해외 식품 시장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소재다.

버섯에는 ‘베타글루칸’과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다. ‘베타글루칸’은 수용성 식이섬유의 일종으로 다양한 생리적 효과를 발생시킨다. ‘폴리페놀’은 식물에서 발견되는 페놀복합체를 의미하며 다양한 질병에 대한 위험도를 낮춰준다.

특히 베타글루칸 성분은 원물 그 자체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가공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흡수력을 높일 수 있다. KGC인삼공사 R&D본부는 정관장의 새로운 추출공법으로 버섯의 유효성분과 풍미를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정관장 상황버섯 달임액’은 ‘상황버섯’ 100%의 원물만을 사용해 제품화했다. ‘정관장 영지차가버섯 달임액’은 영지버섯에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표고버섯, 겨우살이, 대추 등의 부원료를 더해 만들었다. 고품질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조달을 위해 ‘100% 유기농 계약재배’ 방식으로 프리미엄 원료를 선별했다.

박주연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정관장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황버섯과 영지버섯의 힘을 온전히 추출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버섯시장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김성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jkim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