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핑두시 합동조사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난 10월 19일 발생했으며 칭다오 맥주의 외주 인력인 트럭 운전사 1명과 하역 인부 3명 중 한명이 트럭에서 저장창고로 맥아를 옮기는 중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
운영 절차에 따라 트럭 칸 하단의 하역포트에서 컨베이어 벨트로 맥아를 자동 유입해 원료 창고로 운송하던 중 차량 이동 관련으로 인부들끼리 다툼이 있었다.
이후 하역이 끝나고 트럭에 남아있는 소량의 맥아를 사람이 직접 정리해야하는 상황에서 인부 A씨가 트럭에 올라 고의로 문제의 행위를 했고 이 과정이 차량 블랙박스에 녹화됐다. 이 영상을 확인한 B씨는 블랙박스 화면을 휴대폰으로 녹화해 즉시 개인 SNS로 업로드했다.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원료 수송 관리와 관련해 발생한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사건 이후의 시정 사항을 밝혔다.
우선 칭다오 맥주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엄격하게 구현하기 위해 맥아의 운송과 하역은 전부 밀봉된 트럭을 사용하고, 공장 구역 모니터링 시스템을 인공지능(AI) 행동 인식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해 전 과정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맥아 운송에 사용되는 트럭 대부분은 밀봉된 트럭이며, 오픈된 트럭 사용 빈도는 매우 낮다고 설명했다.
아웃소싱 직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공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을 통합 관리하고 교육을 더욱 면밀히 진행해 엄격하게 평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는 이번 사건으로 일으킨 혼란으로 인해 소비자분들께 깊은 상처를 준 사실에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또 별도의 문서를 통해 비어케이와 한국 소비자들에게 발생한 혼란과 불편에 대해 사과를 전하며 품질 관리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더욱 최적화하고 양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칭다오맥주주식유한공사 관계자는 “칭다오 맥주를 수입하고 있는 비어케이 역시 소비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이번 사건 관련자들의 그릇된 행동이 소비자분들께 불편과 불안을 드린 사실에 깊이 유감을 표하며, 한국의 소비자 분들께서 칭다오 맥주를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회사측이 밝힌 재발방지책은 우선 수입된 칭다오 제품의 안전성 검증을 위해 출고 전 단계에 있는 모든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의뢰하고 절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식품위생검사기관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국내수입사인 비어케이 관계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소비자분들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겠다는 책임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임직원들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