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이마트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스토어 입점 2주 만에 44만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입점 첫 2주 간 소비자들은 배민스토어에 입점한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신선식품을 주로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냉동대패삼겹살, 체리 등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간식류, 간편식, 가공식품 순이었다.
배민스토어에 신선식품에서 경쟁력이 있는 SSM 브랜드인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면서 소비자들은 배민 앱에서 과일, 육류 등 더 다양한 신선식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생활의딜’ 등 자체 PB상품도 만날 수 있어 배민스토어의 상품군도 강화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배민스토어 입점으로 자체 배송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에 더해 배달커머스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양사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내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먼저 배민스토어 내 이마트에브리데이 첫 주문 고객은 2만원 이상 구매 시 4000원을, 4만원 이상 구매 시 6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첫 주문이 아니더라도 3만 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할인하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커머스사업부문장(COO)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배민스토어에 입점하면서 고객들이 배민에서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을 살 수 있는 선택지가 크게 늘어났다”며 “고객이 배달의민족에서 ‘문 앞으로 배달되는 일상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셀러들과 협업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