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롯데월드에 따르면 약 1980㎡ 규모로 조성되는 이번 ‘메이플 아일랜드’에는 넥슨의 대표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3개 세계관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신규 어트랙션 3종이 들어선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1종과 패밀리 어트랙션 2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프트샵과 F&B 매장, 다양한 조형물과 포토존 및 체험 공간을 설치한다.
롯데월드와 넥슨의 컬래버는 이번이 네번째다. 지난 2021년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IP를 활용한 어트랙션 ‘월드 카트레이싱'과 게임 내 신규 트랙 ‘코리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2022년에는 어트랙션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선보였다. 앞선 세차례의 컬래버로는 각각 하나의 콘텐츠를 공개했다면, 이번 컬래버는 신규 어트랙션 3종을 비롯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해 체험 영역을 확장한다.
오프라인 공간인 테마파크와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만남도 주목할 만 하다. 화면 속 메이플스토리를 즐기던 기존 유저들에게는 현실에 구현된 메이플스토리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IP 경험을, 테마파크 매니아들에게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자체 IP는 물론 메이플스토리라는 신규 IP까지 함께 즐길 수 있게 해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