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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임병선 각자대표, 7개월 만에 사임…도세호 단독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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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임병선 각자대표, 7개월 만에 사임…도세호 단독 체제로 전환

임병선 전 대표이사 /사진=SPC 이미지 확대보기
임병선 전 대표이사 /사진=SPC
SPC그룹의 임병선 각자대표이사가 선임 7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1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임 전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회사는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SPC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후 인사, 법무, 대외협력, 홍보 등 경영 핵심 부문을 총괄해 왔다. 그룹 내 계열사 사장단 협의체 의장직도 함께 맡으며 내부 조직 운영에도 힘을 실어온 인물이다.

신세계그룹 출신인 그는 그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신세계까사 대표 △신세계 경영전략실 부사장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평가받는다.
임 전 대표의 사임으로 SPC는 당분간 도세호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도 대표는 기존 각자대표 체제에서 안전경영과 상생협력 등의 업무를 담당해왔다.

한편, SPC는 임 전 대표의 후임 인선을 두고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