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 반복 막아야…국민 생명 보호가 국가 역할"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목숨 걸고 일터로 가는 세상, 퇴근하지 못하는 세상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022년 10월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노동환경과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비판에 (SPC) 회사 대표이사가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서 사과를 했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며 "하지만 또다시 유사한 사고가 반복 발생한데 대해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사고는 불시에 일어날 수 있지만 산업재해는 반복되어서는 안 되고, 최대의 노력으로 막아야 하는 일"이라며 "국가의 존재 이유 그 첫 번째가 바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삶의 터전이 되어야 할 일터가 죽음의 터전이 되고, 목숨 걸고 출근해야 하는, 부끄러운 ‘노동 후진국’ 근로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도 말했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