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서비스 기계 부문,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직원 ‘200가구’ 돌파
산후조리·아기용품 등 지출…”회사지원 덕분에 안정적 육아 이어가”
제도 긍정 효과 재확인… 유통 서비스 기계 부문 “다양한 직원 동행 지속”
산후조리·아기용품 등 지출…”회사지원 덕분에 안정적 육아 이어가”
제도 긍정 효과 재확인… 유통 서비스 기계 부문 “다양한 직원 동행 지속”
이미지 확대보기육아동행지원금은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 주도로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에서 올해 1월 도입한 제도다. 출산 가정에 횟수 제한 없이 건당 1000만원(세후 기준)을 지원하며, 쌍둥이 등 다둥이 가정에는 신생아 수에 맞춰 지급한다. 현재 유통·서비스 부문과 기계 부문 소속 13개 계열사에서 운영 중이다.
당초 한화갤러리아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곳에서만 시범 도입했으나, 일·가정 양립과 업무 몰입도 제고 측면에서 효과가 확인되면서 아워홈, 한화비전 등으로 확대됐다.
회사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11월까지 육아동행지원금 수혜 인원은 아워홈 60명, 한화호텔앤드리조트 43명, 한화세미텍 23명, 한화갤러리아 21명, 한화비전 18명 등이다.
이미지 확대보기7월 둘째 딸을 출산한 정호진 한화갤러리아 과장은 육아동행지원금을 카시트 구입과 육아 도우미 비용에 사용하고, 일부는 향후 교육비로 적립했다. 정 과장은 “육아 초기 생계와 양육비에 대한 걱정을 덜어준 든든한 지원군과 같았다”며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 업무와 가정에 보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10월 쌍둥이 아빠가 된 최지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설악사업본부 과장은 주말부부로 지내며 육아 도우미 비용 부담이 컸지만, 육아동행지원금으로 숨통이 트였다고 전했다. 최 과장은 “정부와 지자체 지원 기간이 짧아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회사 지원 덕분에 도우미 고용 기간을 부담 없이 연장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받은 육아 관련 지원책 중 체감 효과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나진수 한화세미텍 과장은 “회사가 단순한 일터를 넘어 내 삶 전반을 함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회사 지원 덕분에 업무와 육아 모두에 보다 충실할 수 있게 돼 말 그대로 일·가정 양립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유통·서비스·기계 부문은 육아동행지원금을 비롯해 다양한 ‘직원 동행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한화그룹 편입 이후 육아동행지원금 제도를 통해 현장 근무 만족도와 몰입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직원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근로 환경 개선과 일·가정 양립 지원책을 지속 확대해 기업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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