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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경영권 확보 실패한 아이스텀 파트너스 보유지분 전량 매각..'경영권 분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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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토신 경영권 확보 실패한 아이스텀 파트너스 보유지분 전량 매각..'경영권 분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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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한국토지신탁을 놓고 MK전자와 아이스텀파트너스 간에 치열하게 진행되던 ‘경영권 분쟁’이 종료됐다.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지분을 모두 매각하며 인수전에서 물러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토신의 2대 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는 보유 지분 31.61%(7981만2167주)를 NH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키스톤프리빗에쿼티(PE) 등에 지난 3일 블록딜 방식으로 전량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17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토신의 2대 주주이자 경영권을 가지고 있던 아이스텀파트너스는 보고-KKR측에 한토신의 매각을 추진했으며, 1대 주주인 MK전자는 이를 반대해 1대 주주와 2대 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이 일어났다. 당시 1대 주주인 MK전자의 보유지분은 37.57%, 2대 주주인 아이스텀파트너스 측의 보유지분은 35.01%를 확보하고 있었다. 이러한 보유지분의 근소한 차이로 인해 양측의 치열한 격돌이 진행되었다.

그러나 지난 정기주총 당시 아이스텀파트너스의 한토신 경영권을 MK전자가 빼앗아 오면서 한토신의 경영권 분쟁은 MK전자 측으로 급격히 기울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일 아이스텀파트너스가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함에 따라 장기간 진행되어온 한토신의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리게 된다. 특히 이번에 지분을 인수한 금융사들이 MK전자를 지지하고 있어 제2의 경영권 분쟁은 일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그동안 경영권 분쟁 이슈로 급등했던 한토신의 주가는 경영권 분쟁 종료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 전날 종가대비 2.42%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중이다.
조계원 기자 oz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