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KEB하나은행은 지난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진행된 전산통합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13일 오후 을지로 본점 강당에서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함영주 은행장, 노조위원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은행으로서 고객 서비스를 다짐하는 '원 뱅크, 뉴 스타트'를 선언했다.
이번 전산통합으로 옛 하나·외환은행과 거래하던 고객들은 933개의 KEB하나은행 모든 영업점을 구분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은 동일지역 내 가까이 위치한 중복점포 47개를 연내에 통폐합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 하기 위해 ▲비대면 채널 영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진출 본격화 ▲리스크관리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전산통합 작업으로 보류됐던 온라인 전용상품 출시에 속도를 내는 한편 비대면 채널의 영업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대면 채널인 ‘원큐(1Q)뱅크’, ‘원큐(1Q)트랜스퍼’ 서비스를 확대한다.
글로벌 진출도 본격화한다. 중국현지법인 2개, 인도네시아현지법인 6개의 자지점을 연내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며, 멕시코사무소의 현지법인 전환, 인도 구르가온지점 개설, 필리핀 저축은행 인수 등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 리스크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여신포트폴리오 구조를 조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은 이번 전산통합과 향후 중복점포 통합으로 3년간 1800억원가량의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산통합은 금융권 최초로 외부 주사업자 없이 관계사인 하나아이앤에스 주도로 은행 내부 인력들의 협력으로 진행됐다.
역대 은행권 전산통합 프로젝트 중 가장 짧은 기간인 9개월만에 통합을 완료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선언식에서 축사를 통해 "KEB하나은행이 통합IT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리딩뱅크에 걸맞는 전산인프라를 갖추게 되었다"며 "전산통합을 계기로 진정한 통합은행으로 시너지를 발휘해 대한민국 금융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공적인 전산통합으로 진정한 원 뱅크로 새롭게 출발하게 됐다"며 "통합 시너지를 본격화하고 영업 경쟁력을 강화해 외형뿐만 아니라 내실을 갖춘 진정한 리딩뱅크로서 대한민국 일등을 넘어 글로벌 일류은행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