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금통위 16일 변경…내년 첫 회의 1월 17일 개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0월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원래 예정보다 하루 앞당긴 10월 16일에 열기로 했다. 이는 10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및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그룹(IMF/WBG) 연차총회 일정이 10월17일부터 20일까지로 잡힌 때문이다.

한은 금통위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금통위 정기회의 개최,의사록 공개 예정일정'을 발표했다. 내년 일정에 따르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8회, 금융안정회의 4회, 기타 정기회의 12회 등 모두 24차례의 정기회의가 개최된다.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는 내년 1월17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2월 27일(목), 4월9일(목), 5월28일(목), 7월16일(목), 8월27일(목), 10월14일(수), 11월26일(목)에 열린다. 금융안정회의 개최일은 3월26일(목), 6월24일(수), 9월24일(목), 12월24일(목)로 정해졌다.

통화정책방향과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은 회의일로부터 2주가 지나고 난 뒤 첫 화요일에 공개된다. 다만 내년 6월과 9월에는 금융안정회의 의사록이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직전에 공개되는 점을 감안해 각 7월10일(금), 10월8일(목)로 앞서 게시된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