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우체국보험, 치매보험 출시로 요양보험 판매 중단

글로벌이코노믹

우체국보험, 치매보험 출시로 요양보험 판매 중단

우체국보험이 미니보험, 어린이보험에 이어 치매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치매보험 출시로 현재 판매 중인 요양보험은 이달 말부터 판매가 중단된다. 사진=우체국보험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우체국보험이 미니보험, 어린이보험에 이어 치매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치매보험 출시로 현재 판매 중인 요양보험은 이달 말부터 판매가 중단된다. 사진=우체국보험 홈페이지
우체국보험이 미니보험, 어린이보험에 이어 치매보험을 내놓을 예정이다. 치매보험 출시로 현재 판매 중인 요양보험은 판매가 중단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이달 말 치매보험을 출시하면서 성격이 유사한 요양보험은 판매를 중단할 계획이다.

우체국보험은 지난해부터 민영보험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보험과 어린이보험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공격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다만 치매보험은 올해 초 보험사들이 중증치매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과 달리 경증치매도 보장하는 등 보장범위를 확대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과열 경쟁 논란이 일기도 한만큼 이에 대한 우려도 있다.
보험사 간 경쟁이 심화되자 금감원은 ‘경증치매 업계누적 한도’를 신설하고 중복가입을 막기도 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에 출시될 우체국보험의 치매보험은 올해 초 보험사들이 내놓은 상품처럼 보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과열 경쟁의 연장선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우체국보험은 보장금액이 작은 대신 보험료를 낮춰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요양보험 판매 중단으로 인한 절판마케팅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최근 5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우체국보험 설계사로부터 요양보험 판매중단 전 마지막 기회라는 제목의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저렴한 보험료(2만~3만 원)로 5년마다 130만 원 지급 간병비까지 보장, 요양‧치매‧상해‧질병‧간병비 등 폭넓은 보장, 저렴한 보험료, 5년마다 건강관리자금 지급이라는 내용을 덧붙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판매중단이나 상품 개정 시 영업현장에서는 이를 악용해 절판마케팅을 펼치기도 한다”며 “당장 가입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식의 홍보로 인해 판단력이 흐려질 수 있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