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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승인금액 5.5% 증가…온라인 구매·여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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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카드승인금액 5.5% 증가…온라인 구매·여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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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
지난 3분기 신용·체크카드 등 국내의 전체 카드 이용실적이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3분기(7~9월) 전체카드 승인금액와 승인건수가 각각 216조6000억 원, 56억400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5%, 8.3%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기온이 낮았고, 강수로 인해 가전제품 구매가 감소했으나 온라인을 통한 구매 수요가 많고 화장품 등 비내구재, 보건․의료 서비스, 면세점이나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소비 등이 늘면서 카드 이용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이용규모 가운데 개인카드의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178조7000억 원, 53억 건으로 같은기간 6.2%, 8.3%씩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38조1000억 원, 3억4000만 건으로 2.2%, 7.9% 늘었다. 법인 대상으로한 영업이 축소되는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 3분기에는 영업일수가 63일로 지난해보다 2일 많은 점 등이 반영해 소폭이나마 이용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카드승인금액을 보면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업종에서는 도매·소매업의 카드승인금액이 3.4% 늘었다.

교육서비스업의 카드승인금액은 지난 3월 초·중·고 학부모부담 교육비의 신용카드 납부 전면 시행의 영향으로 13.7% 증가했다.

이외에도 보건업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11.5%,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 10.7% 늘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