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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코로나19 위기서 사회공헌·서민보호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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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코로나19 위기서 사회공헌·서민보호 박차

재무구조 탄탄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지역주민 울타리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층보호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고로나발 경제위기 대응 비상경영위원회의'를 주관하는 모습.(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새마을금고가 안정적인 재정건전성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층보호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7일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 가운데)이 '고로나발 경제위기 대응 비상경영위원회의'를 주관하는 모습.(사진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공)
새마을금고가 자산 2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벗어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과 서민층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박차훈)에 따르면 금고는 지난해 1599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원‧투자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층 보호에 매진하고 있다.

금고는 코로나19에 따른 지역경기 악화가 우려되자 321억원을 마련, 긴급지원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서민층 등의 금융부담을 줄이기 위해 4116억원의 대출에 대해 상환유예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금고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데에는 탄탄한 재무구조에 따른 자신감과 지역주민의 울타리가 되겠다는 사명감이 접목된 결과다.

지난해 전국 금고의 연체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85%, 2.2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호금융협동합의 연체비율이 2.13%에 달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41%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재무가 탄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외환위기 이전인 1983년부터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에도 공적자금을 받지 않고 위기를 극복했다.

이와 관련 중앙회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끊임없는 믿음으로 금고가 2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도 주민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소상공인 보호, 일자리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매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고는 자산 200조원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규제 및 제도개선을 통한 금고간 격차 해소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금융역량 확보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육성 등 사회적 책임완수 등을 추진 중이다.


신종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kc1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