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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6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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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6개월 연장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5일 회의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기한(은행 대출취급 기준)을 종전 2021년 3월말에서 9월말로 6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한 한시 조치다.
2020년 3월 이후 한국은행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통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은 이들 업체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이자부담을 경감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2020년중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3월·5월·10월 세차례에 걸쳐 증액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총 16조 원의 한도를 설정했으며 2021년 3월 현재 지원금액은 13조6000억 원이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총 11만1000개 업체가 한국은행 지원자금을 이용했으며 이들 업체당 은행의 평균대출액은 2억3000만 원이다.

한국은행 금융지원으로 은행의 코로나19 피해업체에 대한 4대 시중은행의 1월 평균 대출금리는 26~126bp(100bp=1%포인트) 낮아졌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