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구 신한은행장, 건강상 이유로 사의 표명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한용구 신한은행장 취임식에서 한 행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한용구 신한은행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6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한 행장은 지난주 건강상의 사유로 은행장직에서 사임할 뜻을 밝혔다.

한 행장은 "본인 치료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영 공백의 최소화를 위해 결정하게 됐다"며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신한은행의 안정적인 성장과 흔들림 없는 영업전략 추진을 위해 빠르게 결심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한 행장 사퇴 의사에 따라 빠른 시일 내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후임 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차기 후보로는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정상혁 신한은행 부행장, 정용욱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거론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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