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원피앤에스 대표에 박화재 내정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이 우리은행 관계사인 윈피앤에스(윈P&S) 사장으로 내정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관계사와 해외 법인의 인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했다.

박 전 사장이 수장을 맡는 윈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인쇄 및 가구, 정보통신업 등을 영위하는 회사다.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정석영 전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장 부사장은 우리은행 미국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을 맡는다.
박종일 전 우리금융 부사장은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에, 우병권 전 우리금융 부사장이 중국우리은행 법인장에 선임됐다.

지주 브랜드 부문을 담당했던 황규목 전 부사장은 W서비스네트워크 대표에 내정됐다. W서비스네트워크는 위탁용역, 일반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인력공급업, 경비업, 시설경비업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데 윈피앤에스가 지분 47.48%를, 우리은행이 4.94%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신광춘 전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윈모기지 대표로 추천됐다. 2005년 설립된 윈모기지는 부동산 담보 대출 및 자동차 대출을 위탁 판매하는 업체다. 우리은행과 윈피앤에스가 공동 출자해 설립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