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사용처 확대되는 토스페이…1만7000여 CU서 결제

토스가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TOSSPAY)' 결제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넓힌다. 당장 토스는 CU 편의점 전국 지점에서 토스페이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기존 토스페이는 온라인에서 간편한 결제수단으로 이용돼 왔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쇼핑과 배달비 결제 등을 비롯해 통신비, 보험료, 세금 납부 등 온라인 결제에 다양하게 사용했었다.

그러나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반기부터 토스페이 사용영역을 온라이인에 오프라인까지 더한다고 밝혔다. 결제처 확장의 첫 번째는 CU다. 이제 전국 1만7000여 곳에 달하는 CU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별도의 지갑 없이 토스앱을 이용해 CU에서 결제할 수 있다.

결제수단은 토스페이에 등록된 계좌, 신용카드 등이며 결제방법은 바코드 스캔이다. 토스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버튼을 누른 후 화면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는 바코드가 생성된다. 이후 가맹점 리더기로 해당 바코드를 스캔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토스페이에 CU 멤버십을 등록한 이용자들은 토스페이 결제와 동시에 CU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토스 관계자는 "토스페이를 이용하면 더욱 빠르고 간편하게 오프라인 결제를 하면서 멤버십 적립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며 "앞으로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제휴처를 적극 확대해 온오프라인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angho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