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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저성장·지방소멸 시대 정책금융의 새로운 과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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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저성장·지방소멸 시대 정책금융의 새로운 과제 논의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가 3일 신보 대구 본점에서 열린 '신보-한국세무회계학회 공동 학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심현구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가 3일 신보 대구 본점에서 열린 '신보-한국세무회계학회 공동 학술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 3일 대구 본사에서 ‘저성장·지방소멸 시대 및 정책금융의 새로운 과제’를 주제로 한국세무회계학회와 공동으로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보는 1981년에 창간된 국내 유일의 중소기업 전문 학술지인 ‘중소기업금융연구’를 발행하고 있다. 중소기업금융연구는 2020년에 등재 학술지로 선정되었다.

신보는 매년 두 차례 학술 행사를 개최, 정책금융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왔다.

신보와 대구경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한국세무회계학회 학회원, 신보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사회·경제적 상황과 지역 내 중소기업 현황, 신용보증제도와 정책금융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포럼의 첫 세션에서는 박정희 영남대학교 교수가 진행, 노용환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신용보증지원의 성과분석’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고, 장호규 충남대학교 교수가 ‘중소기업의 신용정보 활용 현황 실태 분석’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도상호 계명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명균 계명문화대학교 교수의 ‘대구광역시 정책 및 산업환경 연계 기업 협력 방안 모색’, 임상종 계명대학교 교수의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 촉진 방안’에 대한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심현구 신보 전무이사는 “신보는 대학·지방정부·산업계 간의 벽을 허물고 지역발전의 허브가 되기 위하여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책금융특강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학술포럼을 계기로 신보는 지역 산업과 경제상황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연구에 큰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연구자료 중 일부는 학술 논문으로 작성되어 ‘중소기업금융연구’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추후 신용보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unjuro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