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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대통령실 수석 기용설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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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대통령실 수석 기용설에 '묵묵부답'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8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뒤 자료를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4·10 총선 이후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침묵했다.

이 원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업과 주주행동주의의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마친 뒤 대통령실 합류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죄송하다. 오늘은 이해해달라"면서 "자본시장과 관련된 말씀을 듣는 기회였기 때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여당의 총선 참패 이후 쇄신을 위해 가칭 법률수석비서관실을 신설해 기존 비서실장 아래 있던 공직 기강과 법률 비서관실을 옮겨 오고 민심 동향 파악을 이유로 민정비서관을 새로 두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 시절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복심' 중 한 명으로 알려진 이 원장이 적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전날 이 원장이 모든 일정을 취소한 데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도 불참하면서 대통령실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번졌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