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은 10조2000억원 상담의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기존 2조9000억원 규모의 지원에 7조300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가동 예정 프로그램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수출기업 및 협력기업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6조7000억원을 지원한다. 금리 및 수수료 우대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 특별 보증서 대출 공급을 위해 5000억원을, 상호관세 타격 기업 대상 경영안정 특별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각각 공급한다.
앞서 신한금융도 지난 7일 국내 수출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10조5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KB금융도 같은 날 8조원 규모의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제조업체,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에 총 230억원을 특별출연한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 역시 지난 3일 중기·소상공인 유동성 지원을 위해 총 6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