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58개 기업 참여, 현장 면접 통한 195명 즉시 채용

이번 행사에는 광주 및 전남 지역 58개 기업이 참여해 생산관리직, 사회복지사 등 총 77개 직무에서 195명의 채용 모집을 진행했다. 이 중 15개 기업은 ‘현장 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기회를 제공했다.
재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의 요구를 반영해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등 실질적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한, ‘데이터 라벨링’, ‘1인 크리에이터’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체험관을 마련하고, ‘AI·창업·N잡러’를 주제로 한 미니 강연 프로그램을 신설해 변화하는 고용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 내 하나금융그룹의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 부스’에서는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컨설팅 등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제공해 안정적인 재취업과 노후 설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은행에서는 금융 상담 부스를 통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9개 도시에서 총 10회 개최되어 2,534명의 구직자와 503개 지역 기업이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인천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대전, 서울 등 총 5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이를 통해 청년 위주의 다른 채용 박람회와는 달리 중장년층에게 특화된 일자리를 제공해 시니어 특화 재취업 교육 및 취업 연계를 위한 모범 사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 오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