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 국내 카드사 최초 ‘하나페이앱 QR 출금’ 서비스

하나카드(대표 성영수)는 23일 자사의 디지털 결제 서비스 ‘하나페이’를 통해 해외 ATM에서 간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는 ‘QR 출금’ 서비스를 카드사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하나은행 글로벌 결제 지급 플랫폼인 GLN인터내셔널과 협력해 마련됐다. 앞서 하나카드는 지난 4월, 환전 없이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 가능한 GLN의 해외 ‘QR 결제’ 서비스를 하나페이에 탑재하며 글로벌 결제 편의성을 강화한 바 있다. 이번 ‘QR 출금’ 기능 추가로 하나페이는 해외 결제와 출금까지 아우르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현재 하나페이는 국내 1,200만 명의 하나카드 고객이 사용하는 대표 디지털 결제 서비스다. 하나카드는 태국에서 ‘QR 출금’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10월 31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 중 태국 현지 ATM에서 3,000THB 이상 출금하면 출금 수수료(85THB)를 전액 캐시백해준다.

한편, GLN인터내셔널은 2021년 7월 하나은행이 설립한 해외여행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태국·베트남·중국·필리핀·라오스·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QR 결제와 출금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